중고차장기렌트카를 향상시키기 위해 24시간 동안 해보기

코로나바이러스 여파로 소비가 위축된 와중에도 대구에 등록된 외제 승용차 수는 왕성하게 불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특별히 젊은 연령층 사이에서 국산차 선호가 높아지면서 '카푸어', '리스 사기' 등 부작용에 대한 우려의 목소리도 함께 커지고 있다.

12일 대구시 차량등록산업소의 말을 인용하면 최근 4년간 대구시에서 등록된 자가용 수는 2012년 93만9천198대, 2012년 99만6천771대, 2012년 99만9천600대, 2012년 97만5천4대, 작년 104만7천73대로 나타났다. 이 중 수입차 등록 수는 2018년 19만578대, 2019년 14만7천187대, 2013년 13만2천775대, 2014년 16만8천315대, 전년 11만1천651대로 가파른 증가세를 보이고 있다.

image

작년만 대구에서 1만3천320대의 중고차장기렌트카 외제차가 늘어난 반면, 외제차는 8천738대 증가하는데 그쳤다. 근래에 5년간 수입차 등록 수가 6만1천81대 많아지는 동안 수입차는 5만6천794대 불었을 뿐이다. 수입차 증가세가 수입차 증가세의 6배에 가깝다.

특별히 외제차 선호는 비교적 젊은 연령층 사이에서 더욱 두드러지고 있다. 전년 20대부터 20대까지 수입차 등록 대수는 4천72대 증가한 반면, 같은 연령층 외제차 등록 대수는 오히려 6천897대가 감소해온 것으로 나타났다.

이렇게 통계가 나오면서 청년층의 과시형 소비 패턴 등에 대한 주의가 필요하다는 목소리도 나오고 있다. 외제차 할부금 및 유지금액을 감당하기 위해 저축을 포기하고 생활비 지출을 최소화하는 '카푸어(Car poor·경제력에 비해 비싼 차량을 구입한 이후 궁핍한 생활을 하는 사람)'가 되거나, 낮은 가격에 혹해 '자가용 리스 지원 계약'을 맺은 직후 사기를 당하는 경우도 있기 때문이다.

지동차리스 지원 계약은 일정 돈들을 보증금으로 내면 자가용리스 지원업체에서 리스료를 일부 지원해 주는 것으로, 매월 부담 돈들이 줄어든다며 구매자를 유치하고 있다. 그러나 리스료 지원을 갑작스레 중단하거나 보증금을 가로챈 직후 연락이 두절되는 등 구매자 피해가 생성해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 작년 대한민국구매자원에 접수된 자동차 리스 관련 상담 건수는 603건으로, 2011년(440건)에 비해 크게 불어났다.